국제통화기금, IMF가 금융위기를 맞은 국가들에 대한 구제금융 재원 규모를 6천억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IMF는 금융위기 국가에 대한 긴급지원을 위한 신차입협정, NAB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6개국이 미국 워싱턴에 모여 기금 규모를 1천억달러 늘린 6천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NAB은 IMF의 일반재원인 쿼터 재원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IMF와 39개 주요 회원국들이 맺은 다자간 차입협정으로 지난 4월 영국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NAB 재원을 5천억 달러 추가하기로 했었습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신차입협정 배정금을 확대키로 한 결정은 다원주의와 IMF에 매우 중요하며 IMF가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돕고 국제 금융구조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