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이나 원자재를 다루는 상품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2011년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정부가 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2011년 한국상품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마련중입니다. 오늘 오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처럼 금과 원자재 등 상품 관련 거래를 전담하는 거래소 설립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밀수 등 비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금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금 시장을 정상화하고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거래 활성화 요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한국거래소에 상품거래소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배제하진 않았지만 상품 선물의 경우 현물 가격과도 일치해야 돼 금융거래와 다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돈육 선물이 상장되어 있는데 농림부에서는 쌀 거래가 더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업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자금 조달과 원자재 수급, 노사 관계, 세무 행정 부문의 비용 절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여건을 조성하고 건축, 물류, 환경 부문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