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약간 개선됐지만 높은 실업률 때문에 전통적인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49.5를 기록해 지난달 48.7보다 약간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조사 담당인 린 프랜코 이사는 "단기전망 개선은 산업.노동시장의 악화를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이 줄어든 결과"라면서도 "소득 전망은 여전히 매우 비관적인 수준이며 소비자들은 매우 검소한 자세로 쇼핑시즌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