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현대카드의 카드이용실적은 13조1119억원으로 삼성카드의 12조9590억원보다 많았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2분기 설립 이후 처음으로 12조5607억원의 카드이영실적을 기록하며 12조3137억원을 기록한 삼성카드를 앞섰습니다. 그러나 순이익면에서는 아직도 삼성카드에 한참 뒤지고 있어, 진정한 2위 자리를 굳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689억원을 기록한 현대카드보다 배 가까이 높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