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쌀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코트라중국본부가가 중국 언론보도를 종합해 정리한 '중국 기업가들이 전망하는 중국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가 중 63.9%가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로 7~8%를 제시했습니다. 또 21.2%는 GDP 성장률을 8% 이상으로 전망했으며 14.9%는 7% 이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4분기 경영상황에 대해서도 조사대상자의 43.2%가 '호전', 50.2%가 '불황', 6.6%가 '악화'로 응답해 역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