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인 실업사태가 내년 1분기에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 사이 경기예측 전문가 4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내년 1분기에 취업자 수가 실직자 수를 능가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고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이 확대되는 속도는 매우 더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응답자의 61%는 730만명의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되찾는 시점이 2012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업률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내년 4분기 실업률이 평균 9.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