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리튬과 크롬 등 희소금속을 포함한 해외 자원관리와 개발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정부가 리튬과 셀레늄, 크롬 등 주요 희소 금속에 대해 비축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광산 지분을 확보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료전지와 항공산업용 부품원료로 사용되는 크롬과 셀레늄, 전자·촉매 부품 원료로 사용되는 텡스텐과 몰리브덴 등 희소금송을 국내 생산여건이 열악해 거의 전략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희소금속 가격은 6년전에 비해 최고 761% 급등했습니다. 국내 희소금속 비축량은 5.7일분에 불과한 상황. 만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자동차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등 국내 주력 수출산업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주요 희소금속을 중심으로 해외광산 지분 매입과 비축규모를 확대해 공급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희소금속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관련 기업 육성 ▲폐기된 희소금속 물질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 입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최근 "석유·가스 자주개발율은 2010년 9.1%, 6대 전략광물은 29%까지 높이겠다"며 "매장량담보 융자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국책은행의 자금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최경환 장관은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오는 27일 해외자원개발 CEO포럼에도 참석해 정부의 자원관리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 입니다. 지경부는 해외광산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선 2020년까지 재개발 예정 대상 22개 광산 중 희소금속광산 6개를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