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도시서민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K-HAI,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전국 평균 75.3로 73.7이던 지난 6월말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분기 K-HAI 측정 결과 대부분의 지역별, 주택규모별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162.1)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주택규모에 상관없이 지수가 모두 100을 상회해 주택구입 여건이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 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