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플랜트 수주증가는 기자재업체에 가장 큰 수혜...우리투자증권 ● 플랜트 산업은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 - 플랜트 산업은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 국토해양부에 의하면, 2009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대비 6% 감소한 4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경기침체로 인해 상반기(-53% y-y, 122억달러) 수주가 크게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51% y-y, 328억달러) 수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2010년에도 500억달러(+11% y-y)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이는 경기회복, 유가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그리고 플랜트업체들의 수주 경쟁력 향상 등에 기인. - 중동국가는 해외 건설 수주회복에 가장 큰 기여를 함.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중동지역 신규수주는 300억달러(+14% y-y)를 달성(11월 18일 기준). - 한편, 해외건설 수주 중 플랜트가 286억달러(+8% y-y)로 전체수주 중 70%를 차지. ● 국내 플랜트 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 - 국내 플랜트 기자재업체들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 이는 1) 생산능력 향상에 따른 빠른 납기, 2) 가격대비 높은 제품 경쟁력, 3) 플랜트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영업이익률 20%대) 등이 존재하기 때문 - 시장에서 플랜트 기자재업체에 대해 우려하는 요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 플랜트산업에만 집중,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 등이 있음. 그러나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이는 낮은 환 노출(30% 미만) 및 유로화 비중 확대, Oil & Gas 플랜트 뿐만 아니라 발전, 담수, 해양플랜트 등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비중 확대, 가격대비 높은 제품 경쟁력 확보 등에 기인하기 때문 ●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이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 -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이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 기자재업체의 주요고객은 최근 대규모 수주를 받고 있는 국내 플랜트업체(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건설, 두산중공업 등)이고, 정부의 플랜트 기자재업체 집중 육성 등이 예상되기 때문 - 플랜트 기자재업체의 2010년 예상실적 평균PER(9배)은 플랜트업체평균(13배)대비 저평가 상태. 추가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