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부동산 가격 하락 여파로 소비자심리지수가 8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4포인트 내린 113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이상일 때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에다 주식과 부동산가격 조정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월보다 8포인트 내린 110,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6포인트 내린 125를 각각 기록한 반면 가계부채전망 지수는 1포인트 상승한 100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