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경영대상] 메리츠화재…계약후 6일내 '모니터링 콜'…불완전 판매 근절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본 전략은 '완전 개발,완전 판매,완전 준비'다. 완전 개발은 고객의 필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고,완전 판매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충분한 설명을 통해 판다는 개념이다. 완전 준비는 판매 이후에도 고객이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불완전 판매를 근절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메리츠화재는 완전 판매를 위한 모니터링 및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계약 체결 후 6일 이내에 모니터링 콜을 진행,완전 판매가 실현됐는지를 확인하도록 했다. 고객불만 최소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금융감독원 민원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웃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어려움을 함께하는 것이 보험'이라는 CEO의 나눔철학을 반영한 사회봉사 활동도 고객만족 경영의 일환이다.
전국 58개팀이 월 1회 이상 아동복지센터나 장애복지 센터를 찾아 어려움을 나누고,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으며,각종 사회단체와 결연을 맺어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나눔활동으로는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후원,한국심장재단 후원 및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으로는 아름다운 토요일과 1사1촌 자매결연 및 농촌 봉사 활동,서울숲 가꾸기 등이 있다. 이 밖에 임직원들이 자투리 급여를 모아 나눔펀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을 통해 같은 금액만큼 한국 심장재단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모은 돈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전달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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