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2010년 신입사원 선발을 위해 미각을 테스트하는 '관능면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도입된 관능면접은 맛을 구별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소금물의 농도를 5단계로 구분해 진한 순서를 찾아내거나 샘플과 똑같은 맛을 고르는 등 미각 정확성을 평가하는 문제로 이뤄집니다. SPC그룹의 채용담당자는 “맛과 향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식품에 대한 애정을 가지기 쉬워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높으며, 자연스럽게 높은 업무 성과를 창출한다”고 이같은 면접의 실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SPC그룹은 관능면접 후 임원면접과 경영진 면접을 통해 내년도 신입사원을 총 100명 가량 채용할 예정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