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011170) - 포기할 수 없는 低평가 매력!...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24,000원 * 4Q 추정 영업이익 1,916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 시현 가능할 듯 2010F PER 5.2배, PBR 0.7배의 절대 低평가 매력에도 불구, 철저히 시장에서 외면 받던 동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바, 이는 중국의 수입수요 재개 및 국제유가 상승세로 인한 cost-push 효과 등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세로 당초 예상대비 4Q 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부각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중국 수입수요 재개는 4Q 증설 기대감 등으로 10월초 국경절 연휴를 전후하여 재고수준을 낮춘 상황에서 북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물류가 원활치 않은 데다, 중동산 수입물량 역시 예상대비 역내 유입이 저조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세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을 겨냥한 일부 선취매성 수입수요 증가도 제품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 가격 상승(10월 641$→11월 687$)에도 불구, 에틸렌(847$→985$), HDPE(1,145$→1,213$), PP(1,084$→1,1,39$), EG(699$→762$, spot price 기준) 등 견조한 가격 상승세로 동사 나프타 스프레드는, 8월 391$에서 국경절을 앞둔 재고수준 감축 등에 따른 수입수요 중단 등으로 인한 제품가격 급락세로 9월 285$로 급락한 후 10월 281$로 소폭 하락했으나 11월 312$로 상승추세로 반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한 4Q 추정 영업이익은 1,9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5%에 그칠 것인 바, Fn Guide 기준 전망치 평균 1,748억원대비 양호한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2010F 이익 급감 우려 현실화 가능성 낮아 2010F 영업이익은 중국 수입수요 감소 및 중국/중동지역 신증설 물량 출회 등에 따른 수급 악화로 09년대비 30.9% 감소한 5,484억원에 그칠 전망(※ 2010F dubai유 64.9$ 기준)이다. 그러나 세계 경기의 회복세 가시화 및 중동지역의 간헐적인 설비 완공 지연 등 공급 트러블, 역외물량 유입 및 역내 정제설비 완공 등으로 인한 나프타 가격 안정화 가능성 그리고 여전히 견조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 수입수요 전망 등을 감안하면, 이익 급감 우려의 현실화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전망이다. 現주가 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12개월 목표가격 124,000원으로 ‘BUY’ 의견을 유지한다. 국내외 M&A 등 KP케미칼 포함 09∼2011F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잉여현금흐름(working capital 변동분 제외 기준)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서서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