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자나 이혼, 별거의 증가로 1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들의 소득은 지난 3분기에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로 전수조사가 있었던 2000년의 15.58%나 2005년의 19.95%에 비해 많이 늘었습니다. 3분기 전체 가구의 명목소득이 2.2% 줄어든 데 반해 1인 가구의 올해 3분기 명목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0%나 줄어 1인 가구 소득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악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