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임기 4년의 아시아양궁연맹(AAF)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정 부회장은 대한양궁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총 32개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 AAF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2005년 총회에서 AAF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정 부회장은 장비 지원 및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권역별 상설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 양궁이 각 대륙 연맹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