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방 제조업 생산이 1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지방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권이 LCD 등을 중심으로 24.6% 급증했고, 제주는 12%, 부산과 울산, 경남권과 광주, 전라권은 각각 5.4%와 3.1%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호조를 보이고 철강 등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