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이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한화그룹에 매각합니다. 월드건설과 주채권은행 등에 따르면 월드건설과 한화그룹은 최근 사이판에 위치한 월드리조트를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매각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매각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비밀유지조항으로 인해 아직 구체적인 사안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지난해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300만 달러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알짜 사업장입니다. 월드건설은 보유 중인 6~7개 사업대상지 가운데 공영택지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본사 사옥과 부산피프존 건물 등의 매각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