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이 주목해야할 바이오사업으로 바이오시밀러 등 5선을 선정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바이오산업은 선진국과 큰 격차가 있어 단순히 '따라잡기(Catch-up) 전략'으로는 산업의 주도권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반도체, 조선, 휴대폰 등 우리나라 세계 1위 산업들과 같은 '뛰어넘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산업화된 5대 바이오산업 가운데 신규 진입 기회가 있는지, 연관 기술역량이 국내에 확보 또는 축적되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야별로 각각 유망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산업중 한국이 주목해야할 유망사업으로는 바이오시밀러, 해양조류 바이오연료, POC진단기기, 분자농업, 바이오케미컬이 꼽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바이오시대의 도래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바이오기술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정부는 기술개발 초기단계인 분자농업, 해양조류 바이오연료 등 불확실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R&D 등 각종 지원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상용화 시기가 가까운 바이오시밀러, POC 진단기기, 바이오케미컬 등은 기업주도의 상업화 기술개발을 강화하되, 정부는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