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코(088700) - 위기를 기회로...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8,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000원으로 하향 조정 마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3,000원에서 18,000원으로 21.7% 하향조정 한다. 3분기 대규모 적자를 반영하여 수익예상을 하향조정 했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인다. 이는 1) 3분기 실적 악화가 일회성 요인으로 4분기 이후 정상화될 전망이고, 2)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플랜트 단조품 위주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3) 신공장 건설에 따른 향후 실적 고성장 등 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2010년 기준 PER, PBR은 8.7배, 1.1배로 시장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 ■ 매출단가 하락, 고가 원자재 투입으로 3Q 어닝 쇼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45.0% 감소한 2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억원, -45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매출액은 기존 대우증권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못 미쳤다.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3.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말 고가에 매입한 원자재 재고분이 원가에 반영된 반면, 2009년 상반기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저가 수주분이 매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 향후 실적에 대한 추가 악화 우려는 기우: 4Q부터 빠른 회복세 전망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고가 원자재 보유분이 3분기에 대부분 소진되어 원가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원가비율(원소재/매출액)이 7월을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4분기에는 예년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2%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신공장은 현재 공장동 건설 마무리 단계에 있고, 내년 1분기에 4,000톤, 2분기에 8,000톤 신규 프레스기를 시가동할 계획이다.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3분기부터 수주 증가와 맞물려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