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내년 1분기 국내 증시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겠지만, 2분기 중국의 출구전략 여파로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신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가 1500에서 1850내에서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분기에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2분기에는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 3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점쳤습니다. (인터뷰) 구희진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내년 1500~1850 박스권 장세. 2분기 중국의 출구전략으로 단기급락 가능성" 때문에 강세장이 나타난 올해와 달리 내년도 증시 투자전략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박스권을 지나면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2011년부터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만을 고려할 때 증시 주도업종으로 반도체와 항공, 은행업종을 꼽았습니다. 대표 종목으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KB금융과 외환은행을 각각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문정업 / 대신증권 기업분석부장 "반도체: PC시장 회복, 항공업종: 화물수요 증가, 은행: 순이자 마진 개선 영향" 이와함께 대신증권은 2010년 한국경제가 내수회복에 힘입어 4.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아가 환율은 연평균 1,108원으로 하락세를 점쳤고, 금리와 유가는 연 최고 3%와 배럴당 7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0년 한국경제와 증시 전망을 담은 제3회 대신증권 사이버포럼은 다음달 11일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forum.daishin.com)에서 진행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