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여행주, 더 이상 루저가 아닙니다...대우증권 ■ 너무 오래 참았다, 2010년 드디어 실적 개선 가시화 여행주가 지난 10월을 마지막 저점으로 한 후 상승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낮은 실적의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2010년에는 2007년과 2008년 중간 수준의 출국자 수 및 실적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여행 기업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전년 동월 대비 예약 증감률은 각각 10월 -52%, -54%에 그쳤으나, 11월 -4%, -12%로 감소 폭이 줄었으며, 12월은 25%, 7%의 플러스 수준으로 전환되고 있다(11월 13일 기준). ■ 글로벌 여행주는 5월부터 이미 랠리에 진입, 한국 여행주 동참 기대 아시아 및 미국의 주요 여행 기업은 한국과는 다르게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5월부터 경기 회복 등을 반영하면서 주가는 랠리에 진입했다. 그러나 한국의 주요 여행주는 신종 플루와 환율 변수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1월부터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출국자 수는 20개월의 마이너스 성장 끝에 이번 겨울 성수기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여행 기업의 주가도 이를 반영하여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된다. ■ 여행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 Top Picks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국내 여행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 Top Picks로 2010년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를 제시한다.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12개월 목표주가 54,000원(현재주가 39,400원)을 제시한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29,000원(현재주가 19,75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해외 여행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하나투어의 2010년 실적은 매출액 약 1,870억원(YoY 51.2%), 영업이익 약 320억원(YoY 2,512.2%)으로 전망되며, 모두투어의 2010년 실적은 매출액 약 930억원(YoY 58.0%), 영업이익 약 150억원(YoY 1,293.3%)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