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현대 ·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들이 올 가을 · 겨울(F/W)시즌 신상품을 10~40% 싸게 파는 세일에 들어갔다.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에트로,로즈로코뉴욕,말로 등이 이달 초 세일을 시작한 데 이어 캘빈클라인 컬렉션과 오일릴리 등은 지난 13일부터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20일부턴 겐조,아이그너,랄프로렌 컬렉션,마이클코어스,멀버리 등 15개 브랜드가 세일을 시작하고 27일부터 마크제이콥스,막스마라 등이 세일에 참여한다. 프라다,구찌,페라가모 등은 다음 달 초 세일 계획을 잡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시즌 신상품을 소진하기 위해 매년 5~6월과 11~12월에 가격인하나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인하는 재고 물량이 다 팔릴 때까지 내린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고,세일은 일정기간에 진행하는 할인 판매행사다. 가격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10~40%이며 주로 20~3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가 많다. 최정규 현대백화점 명품바이어는 "올 들어 백화점들의 명품 매출이 크게 늘어 작년보다 세일 물량이 늘지는 않았지만 브랜드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 등 '노세일(no sale)' 브랜드와 까르띠에,불가리,티파니 등 주얼리 브랜드는 세일을 실시하지 않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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