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주식형 4주만에 플러스…러시아 펀드 6% 넘게 고공비행

국내 주식형펀드가 4주 만에 수익을 냈다. 지난주(11월6~12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증시 상승에 힘입어 평균 1.54%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도 3.48%로,2주 연속 순자산을 불렸다.

국내 주식형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1.32%)을 웃돌며 오랜만에 체면치레를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91%로 가장 높았으며 배당주펀드도 1.43%로 코스피지수를 앞질렀다. 반면 중소형주펀드 수익률은 0.84%에 그쳤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 된 275개 펀드 중 한국밸류자산운용의 2개 펀드를 제외한 전 펀드가 수익을 올렸다. 삼성투신운용 펀드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우량주장기'는 지난주 2.74% 수익을 거뒀으며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2.71%) '삼성장기주택마련'(2.62%) 등도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신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들도 선전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1C'는 2.44%의 수익을 냈고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A' 등도 양호한 수익을 냈다.

반면 '한국밸류10년투자1'과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은 각각 0.18%,0.15% 손실을 입었다. 중소형주펀드의 대명사인 유리스몰뷰티도 0.21% 수익에 그쳐 원금을 지킨 데 만족해야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형 펀드들도 하위권을 맴돌았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큰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는 0.65% 오르는 데 그쳤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4A' 수익률도 0.73%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형펀드

러시아펀드가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6.26%의 수익을 올렸다. 러시아 증시가 투자지역에 포함된 유럽신흥국펀드와 호주펀드도 6%대의 고수익을 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은 중국펀드 역시 3.12%의 수익을 내며 선전했다. 한 주 전 최고 수익을 올렸던 브라질펀드는 이번 주에도 2.31% 올랐지만 수익률은 약간 낮아졌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4개 펀드 대부분이 순자산을 불렸고 13개 펀드만 손실을 입었다. '신한BNPP봉쥬르인디아'가 8.28%의 대박을 터뜨리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또 지난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은SG골드마이닝'도 5.90%의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반면 '우리일본스몰캡'은 3% 넘는 손해를 봤고 '삼성당신을위한N재팬''KB MENA''신한BNPP탑스일본' 등도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한편 설정액 3조3000억원의 '미래에셋인사이트1A'는 중국과 러시아 증시강세에 힘입어 한 주 동안 3.49%의 수익을 올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