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과 8월 파업에도 불구하고 쌍용차가 올해 3분기 매출 2천2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3/4분기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7천571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판매량은 2만591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3분기 파업으로 인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벌이지 못했고,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하면서 897억 당기순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판매 급감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해외 CB 관련 환차 손실 등 약 1천500억원, 구조조정과 파업으로 인한 비정상 조업 손실분 약 1천300억원 비경상적 손실분을 반영해 누적으로 5천3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8월 라인 정상 가동 이후 급격한 판매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9월에는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구조조정의 효과로 고정비 부담이 대폭 감소하면서 매 분기별 손실규모도 계속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