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최우선 접종 대상인 거점병원 종사자중 70%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거점병원 접종 대상자 약 23만명 가운데 10일 현재 접종 인원은 5만4천500명으로 대상자의 24%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점병원 외 의료기관의 의료인의 경우 추정 대상자 22만명중 96%가 신청했지만 실제 보고된 접종 실적은 대상 인원의 12~13%에 불과했습니다. 의료인을 우선 접종해 환자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전략은 저조한 접종률과 부실한 실적 관리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