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동반상승했습니다. 블루칩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44.29pt(0.43%) 상승한 10,291.26으로 6일 연속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5.82pt(0.74%) 오른 2,166.90으로 S&P500지수도 5.50pt(0.50%) 상승한 1,098.5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최근 8 거래일 가운데 7일째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경제지표 부재 속에 중국과 일본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연방은행 총재들의 잇따른 저금리 유지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의 기계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연방은행 총재들의 저금리 기조 시사 발언으로 달러화는 장중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강세로 반전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도 제각각이였습니다. 세계최대 택배업체인 UPS와 고급주택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미국 2위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는 4분기 부정적 실적전망을 제시해 대조를 나타났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120달러선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한 가운데 증시는 정상 개장했지만 거래는 한산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