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KBS 사장 선임과 관련해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나 부적절한 논란이 없도록 추후 선임 절차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KBS 신임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KBS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을 갖추고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미래 방송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KBS 이사회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적임자를 뽑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마감된 KBS 사장 공모에는 이병순 현 사장을 비롯해 모두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