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개장직후 하락반전한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7원이 내린 116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밤사이 15개월래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하는 등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전날보다 0.8원이 오른 116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화가 아시아 거래에서 재차 하락 시도에 나서는 등 기조적인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시 하락반전, 1160원선 위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5.03p 상승한 1587.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날보다 2.54p 오른 485.4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0.03p(0.20%) 상승한 10246.9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7p(0.01%) 내린 1093.01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p(0.14%) 하락한 2151.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시장의 관심을 끌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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