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철도와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층 편리해진 교통망으로 인근 지역의 집값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새로운 지히철과 도로가 잇따라 개통됩니다. 최근에는 내집을 마련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교통의 편리성인 만큼 인근 지역의 집값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6월 계통 예정인 용인경전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과 처인구 전대리를 연결하는 18Km 구간입니다. 구갈 3지구와 동백지구 등의 수혜가 예상되며 2011년 말에는 분당선 연장구간과 환승될 예정입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도 관심 대상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곳은 수서역과 경찰병원, 오금역 등입니다. 강동구와 송파구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과 시내 진출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의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동 법조타운 등이 배후주거지로도 손꼽힙니다. 인천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는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의 최대 수혜지역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 그리고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구간이 완성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내년부터는 도로망도 크게 확충됩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는데 시흥시 목감과 능곡지구, 인천광역시 논현지구가 직접적인 수혜 대상입니다.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은 파주교하?운정신도시, 일산신도시, 행신지구, 서울시 상암동 등이다. 내년말 계수대로가 완공되면 시흥시 계수동과 부천시 범박동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정체가 크게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통을 앞둔 지하철과 도로 인근 지역이 실거주와 재테크 모두를 만족시키는 내집마련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