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막을 내린 상장기업 IR 엑스포에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인기가 높았습니다. 현장을 이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70여개 회사가 참가한 상장기업 IR 엑스포 현장입니다. 기관투자가들과 애널리스트 등 총 5천 여명이 자리한 이번 행사에서 단연 인기를 끌었던 곳은 로봇 회사의 부스였습니다. 로봇 중에서도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박순재 유진로봇 연구원 "해외와 국내에서 청소로봇은 지능형 로봇 중 가장 상용화된 로봇이고 그 외에 유치원과 놀이방, 어린이집 등에 상용화된 교육용 로봇도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청소용 로봇에서부터 음식을 가져다주는 서빙용 로봇까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연예인들이 많이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애완용 로봇도 상품으로 전시돼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박경희 다사로봇 연구원 "이 로봇은 집에서 강아지를 키울 때 느끼는 다양한 만족감과 즐거움을 로봇에서 느끼도록 특화된 로봇입니다. 때리면 도망간다든지, 쓰다듬어 주면 좋아한다든지 사람 말을 알아듣고, 얼굴도 알아본다든지 하는 형태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신기한 듯 보고 즐기는 단계를 벗어나 이제 소비자들은 실제로 로봇을 구매하는 수준에 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연구소나 과학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생활 서비스용 로봇이 우리 가정에서 함께 생활할 날도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