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호터널 옹벽이 남산을 테마로 한 수직정원으로 바뀝니다. 서울시 중부푸른도시사업소는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남산1호터널 옹벽에 새로운 녹화기법을 도입해 수직정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에 덩굴식물 등으로 하단부를 꾸미던 방식과 달리 압축 시트 위에 식물을 식재하는 녹화법을 사용했습니다. 또 시는 사계절 내내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도록 식물을 선정하고, 겨울에도 녹색을 띄는 재료를 통해 옹벽에 생명감을 부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