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참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먼바다(외해) 가두리 양식장을 활용한 참치 양식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참치 관련 국제수산기구의 어획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참치 쿼터가 지난해 3만8천톤에서 올해 3만6천톤으로 약 2천톤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연안국과의 협력을 통한 조업권 확보와 양식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육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을 회유하는 참치 어군에 대한 군집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잡는 연안어업 방법이 개발되면 연근해 어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지난 9월과 10월 동해 가스전 주변 해역을 현장 조사한 결과 태평양 참다랑어와 가다랑어 군집이 확인돼 이 일대를 다랑어 연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