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대구 · 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이후 의료 관련 국책기관 분원들과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유치되고 국제 협력체제도 구축되는 등 대구지역의 의료 관련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슨과 대구에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한 데 이어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인 S사와 D사 등 두 곳의 대구 유치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의료기기 분야 국가공인 인증기관들과 대구 · 경북의료단지 내 분원 설치 MOU를 체결했다.

세계적 의료바이오 허브인 미국 뉴저지주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에는 뉴저지 바이오 클러스터 및 바이오 뉴저지협회와 공동 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