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매각설에 대해 대주주인 영국의 테스코그룹이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루시 네빌 롤프(Lucy Neville Rolfe) 테스코그룹 부회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영국 런던의 테스코 켄싱턴 매장에서 한국 기자단을 만나 "홈플러스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테스코의 제2의 성장엔진"이라며 "매각하거나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2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오늘 발행했는데 이는 한국 사업에 대한 테스코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각설의 발단이 된 홈플러스의 높은 부채비율에 대해선 "부채에 의한 자금조달은 테스코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홈플러스는 부채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