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국내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1570선을 다시 회복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0.22포인트, 1.3% 상승한 1572.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다우 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뉴욕 증시 상승 영향으로 어제보다 25.4포인트 오른 1577.64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한때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570선을 하회하기도 했는데요. 장 막판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570선을 조금 웃돌며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네. 어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도 점쳐졌었는데요.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순매도가 이어졌고 48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까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조금 제한했습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천294억원, 101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1천48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오늘은 거의 모든 업종이 1% 가량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철강ㆍ금속, 증권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보험 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경기지표 호전에 따라 산업재인 철강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3% 넘게 뛰어 올랐고 증권업종에서는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6%와 4%넘는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중에서는 쌍용차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는데요. 쌍용차의 회생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긍정적인 전망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그렇군요. 시장이슈도 좀 살펴보죠. 친환경 녹색산업 관련주에 장기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녹색산업 관련주로 종목을 교체하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어서 종목 소식도 좀 전해주시죠. 코스닥 기업 시노펙스가 터치스크린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구요? 네.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시노펙스가 차세대 터치스크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간으로 4분기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세계 1위의 휴대폰 프리즘시트 전문기업인 엘엠에스의 실적행진도 놀랍습니다.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 내년에도 2배의 매출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 1. 이번주 증시 정리 - 120일선에 대한 지지력 기대 속에서도 급등락이 이루어지며 변동성 높은 시장흐름 표출 - 거래대금 급감에 따라 반등에 대한 신뢰는 아직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 2. 다음주 증시 이슈와 전망 -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국면 지속 기대 - 다만 반등 지속에 대한 신뢰 차원에서 거래규모의 의미있는 증가가 확인될 수 있어야 할 전망 - 또한 경제지표 결과들이 펀더멘털의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음 --------------------------------- 코스닥 시장도 좀 정리해 보죠.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24포인트, 0.68% 오른 48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10억원, 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6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태광, 서울반도체가 강세를 보였고 태웅은 3% 가량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80전 내린 116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30전 내린 1174원50전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국내외 증시 급등과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역내외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환율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