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부천에 위치한 스포츠 레저시설 '타이거월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웅진그룹 산하의 (주)태성티앤알은 지난 5월 자금난을 겪는 타이거월드가 극동건설에 지고 있는 채무를 인수했으며, 지난달 말 토지와 건물 인수 작업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은 윤석금 회장의 사재 585억원과, 윤 회장이 지배하는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자금 530억원 등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웅진그룹 측은 기존 운영권자와의 협의를 거쳐 운영을 정상화하고, 시설물의 이름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