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5일(목) 오후 러시아 경쟁당국인 연방반독점청 (Federal Antimonopoly Service)과 제13차 한-러 경쟁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공정위 정호열 위원장과 러시아 국제협력업무 전담인 안드레이 찌가노프(Andrey Tsyganov) 부청장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경쟁당국은 1997년 처음 양자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200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금번 협의회를 통해 한·러 경쟁당국은 최근 경쟁정책 및 법집행 동향을 논의하고 양 당국 간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의회 개최로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양 경쟁당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됨은 물론 BRICs 국가로 대표되는 신흥경제국들 간의 경쟁법 협력 강화 노력에도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