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슈뢰더 독일 전 총리와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 피터슨국제연구소장이 한 목소리로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선 슈뢰더 전 총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가들이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체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 "금융위기 상황에서 이제야말로 신흥국들의 국제적인 위상을 인정해 줄 때가 왔다." 지금의 금융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들이 선진국보다 오히려 더 눈부신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 역시 우리나라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 "1930년대 이후 최대의 금융위기속에서 리더십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금융위기 중 한국은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게됐다." 선진국과 신흥개발도상국 사이에서 한국이 21세기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과 인재상에 대한 청사진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또 지금의 금융위기는 기존 G7이나 G8과 같이 선진국 중심의 경제체제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것을 보여줬다며 G20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조연설자들은 글로벌인재포럼의 핵심 주제가 리더십인만큼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인재포럼 현장에서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