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내일(5일)과 내일 모레(6일) 이틀 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코레일이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코레일은 오늘(4일)부터 종합상황실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파업에 따라 차질을 빚는 열차 운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직원 60%가 참가하지 않고 필수 인력으로 남지만, 수도권의 일부 열차는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운전기술협회와 운수협회, 내부 가용 인력이 총동원될 예정입니다. 대체 인력으로 내일(5일) 749명, 내일 모레 (6일) 990명이 비상 투입됩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교섭 해태와 노조 탄압을 계속하고 있으며 교섭을 통한 원만한 해결보다는 고소 고발과 징계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달 중순에도 2차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