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직접투자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 거주자가 해외기업, 지점 등에 투자한 해외직접투자규모는 133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0억5천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대부분 국가에 대한 투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설립함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투자는 33% 증가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