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중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제10회 베이징 국제 공정기계 전시회(BICES)’에 참가해 굴삭기와 지게차 신모델을 전시하고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 관계자 외에 민계식 부회장과 이충동 기술개발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지난 9월 중국 장쑤(江蘇)성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기도 했던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당시 선보인 제품인 5~30톤급 차세대 굴삭기 ‘9시리즈’를 집중 홍보했습니다. 민계식 부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넓히는 것이 건설장비 분야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설장비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