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6천9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94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776대, 폴크스바겐 755대, 혼다 585대, 아우디 578대, 도요타 529대, 렉서스 407대, 닛산 253대, 포드 243대, 인피니티 197대, 크라이슬러 193대, 푸조 141대 순이었다.

이밖에 미니 137대, 볼보 106대, 미쓰비시 75대, 재규어 49대, 포르쉐 41대, 캐딜락 38대, 랜드로버 36대, 벤틀리 4대가 지난달 새로 등록됐다.

모델별 등록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317대로 1위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 G골프 2.0 TDI(301대)와 BMW 528(296대)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천875대(30.8%), 2천cc∼3천cc 미만 2천505대(41.1%), 3천cc~4천cc 미만 1천387대(22.8%), 4천cc 이상 325대(5.3%)의 분포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3천151대로 51.7%를 차지했고 법인구매는 2천941대로 48.3%였다.

개인 구매자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천50대(33.3%), 경기 1천19대(32.3%), 부산 192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경남 1천751대(59.5%), 서울 490대(16.7%), 부산 364대(12.4%)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출과 활발한 판촉활동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