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지막 낙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결국 하락장으로 마감하며 엿새째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6일 연속 하락은 지난해 11월, 8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최장 기록인데요.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9.17포인트, 0.59% 내린 1549.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어제보다 3.01포인트 오른 1562.1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영향으로 금융업종이 오늘도 약세를 이어가며 지수는 하락 반전했습니다. 외국인이 현물을 매수하긴 했지만 선물에서 4천계약 넘게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또 오후 들어 호주에서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우리 증시에는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네. 어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혼조세를 거듭한 결과였기 때문에 오늘 국내 증시는 예측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출발을 견인하기도 했는데요. 기관이 줄곧 매도로 일관하면서 점차 상승폭을 줄여 나갔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천7백억원 넘게 매수에 나섰지만 선물에서는 4천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시장에 신뢰를 주지 못했습니다. 여기에다 3천억원 넘는 프로그램 매도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이 상승 반전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전기전자·운수장비·금융업종을 순매수했고 철강·건설 업종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화학·금융·전기전자 업종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오늘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은행과 보험·금융 업종이 2~3% 떨어졌고 운수창고와 서비스 업종 등은 1% 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전자와 운수장비·통신업종 등은 소폭 올랐습니다. 또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늘은 반등에 성공하며 자동차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신종플루로 인한 국가재난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신종플루 관련주들은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온라인 교육업체 디지털대성은 급등했지만 아이넷스쿨과 에듀박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습니다. 또 신종플루 영향으로 제약업계 2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녹십자도 3% 넘게 하락했고,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내렸습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불안한 증시 탓에 최근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재무구조 개선과 주가부양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를 보는 곳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옴니시스템이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굴지의 대기업들과의 협력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소폭 매도에 나서면서 어제보다 0.1% 하락한 478.76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2% 넘게 내렸고 태웅과 SK브로드밴드 등 코스닥 대표주들도 1% 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5원 내린 118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내린 1181.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 때 117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중앙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데다 이번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이 논의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