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바이오매스 타운 조성 및 녹색기술 개발,저탄소 국가식품 시스템 구축 등의 핵심정책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 1차관(사진)은 "농식품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산업이자 견인차로,가능한 한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민간 분야의 투자를 유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에서 'Green Agri'관을 설치,녹색성장 추진전략에 부합되는 상장 · 유망 비상장 기업에 투자유치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 차관은 "최근 우리를 둘러싼 투자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어 농업분야 투자가치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우리나라가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 66개,500만명 이상 도시 18개가 모여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우리 농업이 무한대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가장 큰 기회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민 차관은 농어업인의 의지와 첨단기술의 활용,정부의 적절한 정책지원이 결합된다면 우리 농업이 미래 첨단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우선 바이오매스 타운 조성,녹색기술 개발,LED집어등 보급을 확대하는 등 농림수산식품 산업을 고효율화 할 계획이다. 또 농산어촌을 녹색공간화하기 위해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농산어촌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 주택을 보급키로 했다. 아울러 저탄소형 푸드시스템 기술을 보급하는 등 저탄소 국가 식품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 정부 주도의 성장방식을 탈피,외부 인력과 자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산업으로 바꾸고 식품산업 관련 규제도 과감히 풀어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간척지를 활용한 글로벌 농식품기업 육성,시 · 군단위 유통 전문회사 등 매력적인 투자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 ·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차관은 "앞으로도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로드쇼를 정례화하는 등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IR행사를 통해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