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민간인이 전방 철책을 뚫고 월북한 것과 관련해 북에서 방송으로 알려준 이후에야 철책이 뚫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육군과 공군 중장 진급 및 보직이동 대상자들로부터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6.25 이후 휴전상황이 오래 지속돼 우리 군의 긴장이 풀린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계근무를 형식적으로 타성에 젖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며 새로 보직.진급한 장성들이 사명감을 갖고 앞장서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