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 - 수익성 회복가능성은 확인, 매출성장 및 신약개발 프로젝트 성과를 기대...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74,000원 *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1,505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 18.6% 증가를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률 개선은 원가율 하락에 의한 것으로 2분기에 적용된 평균환율은 작년 2분기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엔환율 기준 35% 상승) 환손실 보상분 반영 및 원가인하 효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p 증가하였다. 영업이익률도 10.8% 대비 1%p 개선된 11.8%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3분기에는 이번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환율이 적용되는 반면 환손실 보상분 반영이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판관비 통제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09년과 10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6%, 6.7%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74,000원을 유지한다. * 환율하락과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임상결과가 모멘텀 될 전망 동사는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특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VR-1 Antagonist인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이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진행중이며 09년 상반기 내에 1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시장은 2017년 6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간질치료제 외에 특별한 약이 없어 블루오션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VR-1을 타겟팅한 약물들은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발열 부작용이나 적응증 선정문제, 약효부족 등의 이유로 개발이 중단되거나 홀딩 중인 상황이다. 따라서 동사의 DWP-05195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발열부작용을 체크할 수 있는 임상1상이 완료되는 시점에 프로젝트 개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사의 현 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대비 PER 10.1배 수준에 불과하다. 환노출도와 도입신약 비중이 크다는 점과 매출성장 동력 부재를 감안하더라도 상위제약사 대비 과도하게 디스카운트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원외처방액 성장률 회복 및 환율하락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