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6대 광역시에 비어있는 상업용 빌딩이 늘면서 투자 수익률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있는 오피스 빌딩 500동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지난 2분기에 비해 0.45%포인트 떨어진 1.48%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8%로 전 분기보다 0.69%포인트 감소했고, 부산이 0.81%로 0.12%포인트, 인천이 1.01%로 0.48%포인트 각각 줄었습니다. 이렇게 투자 수익률이 감소한 것은 공실률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3분기 오피스 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지난 2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9%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의 공실률은 7.2%로 지난 2002년 조사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