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경남 밀양시에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 가공공장과 물류센터로 조성되는 농공단지의 첫 삽을 떴습니다. 농협은 30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엄용수 밀양시장, 조해진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 제대농공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밀양 제대농공단지는 2011년 3월 부지조성을 끝낸 뒤 2012년에 각종 입주건물을 완공, 이듬해인 2013년에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농공단지는 총 19만3천㎡의 부지에 쌀 가공공장 2만6천291㎡, 과일종합가공 공장 3만6천856 ㎡, 농협물류센터 3만 5천682㎡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013년 완공되는 농공단지는 고부가가치의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과 유통을 통해 농가의 실익 증진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