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된 아우디와 폭스바겐 일부 차량의 변속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가 리콜(결함시정)을 실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출시된 일부 차종에 탑재된 자동변속기에서 운행 중 클러치 과부하 방지기능이 작동되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올해 출시된 아우디의 'A3', 'TT' 182대, 폭스바겐의 '골프 TDI', '골프 GTI', '제타 TDI', '파사트 TDI', 'CC TDI' 등 1480대로 모두 1662대다.

차량의 결함시정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자동변속기의 온도 제어(control) 장치 오류가 발생할 경우 계기판의 기어표시등이 꺼지거나 차량 떨림 내지는 자동변속 작동오류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4월 29일까지 전국 아우디와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해당 차종 소유주에게 개별 통지하며 수리비는 업체 측에서 부담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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