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택가 담을 허문 공간을 주차장으로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에 올해 초부터 9월말까지 430여억원을 투입해 4천697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가 2004년 그린파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1만8천453가구가 사업에 참여해 3만4천66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하는 가구에는 주차 공간 1면 기준으로 가구당 700만원, 2면 기준으로 가구당 850만원이 지급됩니다. 한편 시는 각 자치구의 올해 주차장 관련 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그린파킹 부문은 구로구, 아름다운 골목 조성 부문은 영등포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와 차도를 구별해 골목을 새로 포장한 생활도로 가운데 선정하는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에는 영등포구 양평동6가 84번지가 선정됐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